'축신모드' 이강인 도전장 받은 에메리, PSG 훈련 복귀... UCL서 선발 경쟁

윤효용 기자 2024. 9. 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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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주전 경쟁 도전장을 받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16일(한국시간) "자이르에메리가 지로나와 주중 지로나와 UCL 경기를 앞두고 파리생제르맹(PSG) 훈련장에 복귀했다"라고 보도했다.

 자이르에메리의 빈자리는 이강인이 잘 메웠다.

주전으로 여겨지는 건 자이르에메리지만 이강인의 등장으로 이제 새로운 경쟁 체제가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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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에게 주전 경쟁 도전장을 받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16일(한국시간) "자이르에메리가 지로나와 주중 지로나와 UCL 경기를 앞두고 파리생제르맹(PSG) 훈련장에 복귀했다"라고 보도했다.


2006년생인 자이르에메리는 PSG가 자랑하는 프랑스 신성이다. 어린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중원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프랑스 대표팀에도 데뷔해 꾸준히 발탁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리그 경기에 불참했다. 자이르에메리는 9월 A매치 주간에 이탈리아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다가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이 여파로 지난 브레스트전은 명단에서 제외됐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이르에메리의 빈자리는 이강인이 잘 메웠다. 브레스트전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 아슈라프 하키미와 뛰어난 호흡을 보이며 3-1 역전승을 도왔다. 조직적인 압박에 동참해 볼 탈취를 이끌어내며 동점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94%, 키 패스 2회, 태클 4회 성공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경기 후에는 브레스트의 에릭 로이 감독이 이강인의 활약에 "정말 감명받았다"며 극찬했다. 


워렌 자이르에머리(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은 원래 공격수로 분류되며 주로 뎀벨레와 오른쪽 윙어로 번갈아가며 나왔다. 교체 투입될 때도 뎀벨레와 바통 터치했는데, 미드필더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능력을 증명했다. 주전으로 여겨지는 건 자이르에메리지만 이강인의 등장으로 이제 새로운 경쟁 체제가 열릴 수 있다. 


자이르에메리는 아직 몸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오는 19일 홈에서 열리는 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 포함될 전망이다. 그러나 더 컨디션이 좋은 이강인이 선발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두 선수가 동시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 발목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한 비티냐의 역할을 자이르에메리가 대신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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