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 만큼'씩 걸으면, 비만 위험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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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만보씩 걸으면 비만 위험이 3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하루에 평균 1만보를 걷는 경우 비만 위험이 31% 감소했다.
특히 과체중인 사람이 하루에 6000보 이상 1만1000보 이하로 걸었을 때 비만 위험이 64%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하루 8200보 이상 걸으면, 비만, 수면무호흡증, 위식도역류질환, 우울장애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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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밴더빌트대 연구팀은 2018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성인 6042명을 대상으로 걸음 수와 건강 지표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걸음 수 측정을 위해 대상자들은 모니터링 기기를 하루 최소 10시간 동안 착용하고 있도록 했고, 건강상태는 전자의료기록을 통해 조사했다.
연구 결과, 하루에 평균 1만보를 걷는 경우 비만 위험이 31% 감소했다. 특히 과체중인 사람이 하루에 6000보 이상 1만1000보 이하로 걸었을 때 비만 위험이 64%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일 걸음 수가 상위 75%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하위 25%에 속하는 사람들보다 당뇨병, 고혈압, 수면무호흡증, 위식도 역류질환, 우울장애 위험이 52%까지 낮아졌다. 더불어 하루 8200보 이상 걸으면, 비만, 수면무호흡증, 위식도역류질환, 우울장애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체내 탄수화물, 지방 등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인슐린 기능 조절을 도와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다. 또한 걷기 운동을 하면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 호르몬 분비가 줄어든다. 햇빛을 받으며 걸으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과 통증을 완화하는 엔도르핀이 분비돼 마음이 안정되고 우울감이 줄어들기도 한다. 식사 후 가볍게 걷는 것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고,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도 촉진시켜 숙면에 도움이 된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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