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초 日 챔피언 탄생’ 진짜 실현될까…타이라, 조슈아 반과 첫 ‘2000년대생 타이틀전’
김희웅 2026. 5. 9. 00:28

타이라 타츠로(일본)가 UFC 챔피언에 도전한다.
타이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28: 치마예프 vs 스트릭랜드’ 코메인 이벤트에서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조슈아 반(미얀마/미국)과 맞붙는다. UFC 역사상 타이틀전에서 2000년대생끼리 격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라는 ‘최초’에 도전한다. 그동안 일본 파이터들은 여섯 차례 UFC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매번 쓴잔을 들었다. 타이라는 첫 일본 출신 UFC 챔피언이 되려는 의지가 강하다.
그는 “반은 상당히 인상적인 복싱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내가 우위에 있는 영역은 주짓수”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짓수 초보일 때부터 백포지션 컨트롤을 좋아했다”며 “반을 테이크다운 해서 펀치로 녹아웃하거나 초크로 기절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반 역시 타이틀을 지키려 한다. 그는 “두 아시아 선수가 (UFC 타이틀전을 벌이는 건) 아시아에 큰 의미가 있다”며 맞대결의 의미를 전했다.

반은 타이라에 대해 “그는 웰라운드한 파이터”라며 “모두가 그의 그래플링을 잘 알고 있지만, 타격 또한 괜찮다”고 평가했다. 경기 전략에 대해서는 “타이라를 상대로 그라운드로 들어가는 건 실수”라고 지적하며 “내 주특기인 (타격 영역에서) 싸우도록 강요하겠다”고 밝혔다.
반은 주먹싸움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끊임없이 공격하는 볼륨 타격가다. 반면 타이라는 킥복싱 베이스지만, 그래플링이 주무기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보르즈(늑대)’ 함자트 치마예프(32·러시아·UAE)가 전 UFC 미들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3위인 션 스트릭랜드(35·미국)를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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