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항복 당했다” UFC 챔피언 벨트 도둑맞았다 ‘주장’…치마예프 첫 패 바라본 사루키안

김희웅 2026. 5. 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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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자트 치마예프. 사진=치마예프 SNS
UFC 파이터 아르만 사루키안. 사진=UFC

아르만 사루키안(아르메니아/러시아)은 함자트 치마예프(아랍에미리트/러시아)가 잘못된 판정 탓에 패배했다고 봤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12일(한국시간) “사루키안은 UFC 328에서 나온 치마예프의 패배가 심판 판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치마예프는 지난 10일 션 스트릭랜드(미국)와의 미들급(83.9kg) 1차 방어전에서 스플릿 판정패(48-47, 47-48, 47-48)했다.

결과 그대로 둘의 싸움은 5라운드 내내 박빙이었다. 채점 기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다.

타격 수에서는 스트릭랜드가 크게 앞섰고, 그라운드 컨트롤 타임에서는 치마예프가 우위였다. 전진성 역시 치마예프가 앞섰다. 스트릭랜드는 계속해서 뒤로 빠졌지만, 특유의 잽을 거듭 치마예프의 안면에 꽂아 넣었다.

이 경기를 본 사루키안은 “(치마예프가) 심판들에게 항복 당했다”고 표현했다. 치마예프가 승리를 빼앗겼다는 뜻이다.

함자트 치마예프(왼쪽)가 션 스트릭랜드에게 펀치를 허용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둘 중 누구도 압도적이지 않았기에 나올 수 있는 판정 논란이다.

블러디 엘보우에 따르면, MMA 디시전에 제출된 1493개의 팬 채점표 중 64.3%가 심판들의 평가에 동의했다. 다만 언론인의 경우 24명 중 13명이 치마예프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8월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치마예프는 1차 방어전에서 타이틀을 빼앗기고, 15전 전승 행진까지 멈췄다.

미들급에서 싸우기 위해 극한의 감량을 감행했던 치마예프는 향후 한 체급 위인 라이트헤비급(93kg)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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