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힘 겨냥 “이재명이랑 ‘난방비 폭탄’이 무슨 상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이재명 대표와 '난방비 폭탄'이 대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26일 비판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여당 정책위의장이라는 사람이 '난방비 폭탄'의 책임을 전정부에 떠넘기는 것도 부족해서 야당 대표를 걸고 넘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이 난방비 인상을 문재인정부 탓으로 돌린 것을 두고도 날을 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이재명 대표와 ‘난방비 폭탄’이 대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26일 비판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여당 정책위의장이라는 사람이 ‘난방비 폭탄’의 책임을 전정부에 떠넘기는 것도 부족해서 야당 대표를 걸고 넘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야당 대표가 난방비 폭탄을 지적하는 것도 방탄이라고 우기고 있으니 정말 뻔뻔하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난방비 인상을 문재인정부 탓으로 돌린 것을 두고도 날을 세웠다.
오 원내대변인은 “주호영 원내대표도 ‘포퓰리즘 폭탄 대가를 우리가 치른다’며 전 정부를 성토했다”며 “전 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비해 미리 가스요금을 대폭 올려놨어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 모든 게 전 정부 잘못이고 나는 모르겠다’라고 하니 이렇게 편하게 여당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처음 본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최근 난방비 인상에 대해 국가 역할을 포기한 무능과 무의지의 결과”라며 정부를 정조준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을 향해선 “국민 삶을 나 몰라라 할 것이면 무엇을 하려고 여당을 하고 있느냐”고 비꼬았다.
오 원내대변인은 “정부·여당은 남 탓할 시간에 하루하루 힘겨워지는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자세와 실질적인 대책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부가 내놓은 난방비 지원 방안에 대해선 “취약계층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다행스럽다”면서도 “대다수 국민을 위한 대책은 여전히 빠져 있다는 점에서 반쪽짜리 대책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혼주의 친구, 축의금 대신 여행비 달라는데…좀 깨요”
- “6살 딸도 찍혀”… 화장실 ‘화분’에 몰카 심은 꽃집사장
- “하하, 기절했네”… 잔혹 10대들, 성인에 ‘붕’ 날아차기
- “나 좀 떼어줘”…꽝꽝 언 철로에 붙어버린 너구리 [영상]
- ‘난방비 폭탄’ 곳곳서 악!… 2분기 더 큰 폭탄 터진다
- [단독] ‘화곡동 수법’ 성공하자 전국에 ‘전세사기 판’
- “우리는?” 정유업계 성과급 잔치에 커지는 상대적 박탈감
- 러 용병단체 ‘와그너그룹’ 5만명 중 1만명 남았다
- 교원평가서 교사 성희롱한 고3, 대입 앞두고 퇴학
- 나경원 “화합 위해 용감하게 내려놓겠다” 전대 불출마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