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리버풀 팬, 아놀드 유니폼 태워버렸다ㄷㄷㄷㄷ

조회 692025. 3. 28.

리버풀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한 리버풀 팬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유니폼을 불태우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점점 현실화되면서 리버풀 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리버풀 팬들은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를 벤치에 앉혀야 하며, 부주장직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놀드는 리버풀 유소년 출신으로 2016년 프로 데뷔 후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패스를 무기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성장했으며,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에 구두 합의한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적인 제안을 보냈으며, 아놀드 역시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리버풀은 아놀드와 재계약을 원했지만, 그는 '보스만 룰'을 활용해 자유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보스만 룰은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선수들이 원 소속팀의 동의 없이 해외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다.

오랜 기간 리버풀에 대한 충성심을 보였던 아놀드가 결국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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