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김정은·시진핑에 "독재자·살인자"

정인균 2024. 10. 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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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독재자이며 살인자로 묘사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미 CBS 방송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방송된 녹화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시 주석,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등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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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독재자 존경…푸틴에 아첨하고 편의 제공"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7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독재자이며 살인자로 묘사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미 CBS 방송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방송된 녹화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시 주석,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등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여러 번 통화했다’는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내용과 관련해서는 “그 책에 대해 수차례 들었으나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다”면서도 “그는 이른바 스트롱맨(독재자)을 존경하며 그들에게 아첨하고 편의를 제공한다. 그들에게 놀아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에게 사랑 편지를 보내는 것에 등에 대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김정은·푸틴·시진핑)이 친구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미국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문이다. 그들(미국 국민)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번째 친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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