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일상 공개했는데"…이미 4개월 만에 '이혼'한 상태였다는 스타 부부

SBS '자기야'

배우 이선정.

1990년대 말 청순한 이미지로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동했죠.

방송인 LJ.

그는 2000년대 초반 ‘리얼리티 토크쇼’와 각종 예능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어요.

서로 다른 길을 걷던 두 사람은 돌연 초고속으로 부부가 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JTBC '결혼전쟁'

2012년, 이선정과 LJ는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는데요.

결혼식도 올리지 않은 채 법적인 부부가 된 이들의 선택은 ‘파격’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죠.

방송에 함께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두 사람.

사실 그 뒤에는 비밀이 있었다고 해요.

MBC '기분 좋은 날'

알고 보니 빠른 결혼만큼, 두 사람은 빠르게 이혼 절차를 밟게 되었던 건데요.

결혼한 지 약 4개월 만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 사실을 밝히지 않고 이후에도 부부처럼 방송 출연을 이어갔죠.

MBC '기분 좋은 날'

예능에서는 마치 럭셔리 신혼집 같은 공간을 공개했는데, 이 역시 사실은 이선정의 친정집이었다고 해요.

이선정과 LJ는 사실 신혼집도 마련하지 않았다는데요.

K스타뉴스

결혼 후에도 각자의 집을 오가며 생활했던 것이 이후 밝혀진 거죠.

또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장모 인터뷰까지 방영됐지만, 이미 이혼한 뒤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SBS '한밤의 TV연예'

이들의 모습은 곧 ‘쇼윈도 부부’ 논란으로 이어졌어요.

이선정은 훗날 방송에서 “구설이 너무 싫어 숨어 지냈다”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죠.

공황장애로 마트에서 쓰러진 적도 있다며, 손가락질 속에 방송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 건데요.

반면 LJ는 SNS에 이선정과 관련된 글과 사진을 남기며 또 다른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SBS '좋은 아침'

초고속 결혼, 초고속 이혼.

그리고 이혼 후에도 부부 행세를 했던 방송 출연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화제예요.

짧고 강렬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는 연예계에서 가장 기묘한 결혼 서사 중 하나로 남아 있죠.

빠른 결혼이 무조건 이혼을 야기하는 건 아니기에, 두 사람의 결과가 아쉽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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