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지난 2년간 숙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인기 급부상 여행지로 국내의 숨은 보석 같은 도시들이 선정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해외여행객들은 충북 청주에, 국내 여행객들은 강원도 원주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두 도시는 교통, 자연, 문화, 미식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새로운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
충북 청주는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여행객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35위에서 19위로 무려 16단계 상승했습니다.
청주는 서울, 대전, 대구 등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다양한 지역으로 이동하기에 최적의 거점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청주는 전통문화와 현대적 매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로, 청남대와 고인쇄박물관 같은 역사적 명소가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무심천 산책로와 같은 여유로운 공간도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을 중심으로 한국의 인쇄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한 박물관입니다.
이곳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해 있으며, 1988년에 개관하여 우리나라의 유구한 인쇄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직지가 1377년에 금속활자로 인쇄된 세계적인 유산이라는 점에서 박물관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
강원도 원주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43위에서 31위로 12단계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원주는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치악산국립공원과 같은 자연 명소들은 캠핑과 등산, 트레킹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겨울철이 되면 원주는 오크밸리 스키 리조트와 같은 겨울 스포츠 명소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키, 스노보드, 눈썰매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원주는 또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뮤지엄 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공간들이 있어 예술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원주는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풍부해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액티비티를 원하는 국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번 아고다의 분석은 전통적인 대도시 중심의 관광 패턴에서 벗어나, 교통의 편리함, 자연과 액티비티, 현지 문화 체험을 고루 갖춘 중소도시들이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충북 청주와 강원도 원주는 각각 해외와 국내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지로서 급부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 도시가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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