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美생물보안법, 산업계·과학연구에 해 끼칠 수 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을 두고 현지 연구자들과 기업 경영진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3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29일자 논평을 통해 "최근 제정된 중국 관련 법안 중 하나인 생물보안법은 중국의 주요 바이오 기업과의 계약을 금지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 연구자와 경영진은 이 법이 산업계와 과학연구 모두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믿으며, 미국이 이 분야 국제협력에서 뒤처지고 고립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29일자 논평을 통해 “최근 제정된 중국 관련 법안 중 하나인 생물보안법은 중국의 주요 바이오 기업과의 계약을 금지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 연구자와 경영진은 이 법이 산업계와 과학연구 모두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믿으며, 미국이 이 분야 국제협력에서 뒤처지고 고립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했다.
생물보안법안은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 기업과 계약하거나 대출 등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다. 중국 의약품 CRO(임상수탁)·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우시 앱텍, 우시 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중국 유전체기업 BGI 지노믹스, BGI에서 분사한 MGI 테크 등이 포함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하원은 생물보안법안을 찬성 306, 반대 81로 최종 통과시켰다. 최종 입법을 위해 남은 절차는 상원 본회의 결의, 양원 본회의 결의(하원과 상원이 다르게 의결한 경우), 대통령 서명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동시에 발의한 초당적 법안인 만큼, 신속하게 상원 본회의 결의 후 대통령 서명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화통신은 “미국 의원들은 중국이 특정분야에서 미국을 따라잡거나 심지어 추월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그 결과 불안감이 고조된 것이 분명하다”며 “불행하게도 미국의 우월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사적인 시도에서 미국 의원들은 미국을 더 나은 자아로 바꾸기 위한 구체적인 어떤 것도 시도하지 않았고, 오히려 중국의 진보를 늦추고 심지어 억누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선택했다”고 했다.
이어 “중국은 혁신과 현대화 노력이 결코 미국을 패배시키거나 대체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으며, 어떤 외부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당한 발전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국 10대 소녀, 가족과 피자 먹다가 돌연 사망… 원인 뭐였을까?
- 추운 날 혈당 잘 다스리는 비법… ‘이것’만 덜 먹어도 효과
- 근육통인 줄 알았는데 디스크… 허리 통증, 어떻게 구별하지?
- ‘전동 킥보드’ 무면허 운전·신호 위반하면, 사고 나도 ‘보험 급여’ 못 받는다
- 두통에 얼굴 따가운 느낌, 발작까지… 英 20대 여성 결국 ‘이것’ 진단
- 렌즈 끼고 ‘이것’ 즐겼다가… 기생충 감염돼 실명한 女, 무슨 일?
-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 '사망'… 갑자기 질식 증상 보여
- 안 없어지는 어깨 위 ‘하얀 가루’… 비듬 샴푸도 내성 생길까?
- ‘푸드덕’ 비둘기 날 때, 가까이 가면 안 되는 이유
- 영화 ‘글래디에이터2’ 주인공, 근육질 몸매 화제… ‘이 운동’ 집중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