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와 산하기관 내 직원 정신질환 호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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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와 산하기관 직원들이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중위) 소속 국민의힘 고동진 국회의원(서울 강남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자부와 산하기관내 근로자가 최근 5년간(2019~2023)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으로 진료받은 건수는 총 1만 9459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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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와 산하기관 직원들이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중위) 소속 국민의힘 고동진 국회의원(서울 강남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자부와 산하기관내 근로자가 최근 5년간(2019~2023)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으로 진료받은 건수는 총 1만 9459건에 달했다.
▲ 최근 5년간 산자부와 산하기관 근로자 정신질병 진료현황 |
ⓒ 고동진 의원실 제공 |
특히 승인된 산재 16건 중 6건은 근로자 사망 후 산재가 인정됐으며, 산재판정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6건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동진 의원은 "사망 산재판정서 내 사망원인에는 높은 업무강도, 조직 내 갈등 외에 정권변화에 따라 바뀌는 에너지정책으로 본인이 속한 부서의 존폐를 걱정하다 정신질환이 악화되어 안타까운 선택을 한 사례도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자부와 산하기관의 경직된 조직 문화와 높은 업무 강도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근로자들의 정신질환이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산자부와 산하기관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며, 기관내 조직문화 및 근무환경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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