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다득점에서 우루과이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후반 추가시간 1-1로 경기가 끝나갈 무렵 중원에서 손흥민이 공을 잡고 질주했고, 페널티 라인 근처에서 황희찬에 슬쩍 밀어줬다.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벗긴 황희찬은 침착하게 낮은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경기 중 몇 차례 직접 돌파와 슛을 시도했지만 몰려드는 수비에 번번이 막혔었다.
BBC는 손흥민에게 양 팀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9.15점을 부여했다. 골을 넣은 황희찬은 교체로 들어갔는데도 8.88점을 받았다.
BBC는 "토트넘의 스타인 손흥민은 스스로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하는 것처럼 보였고 2번의 중거리 슛은 충분한 힘을 얻지 못했다"면서도 "후반 추가시간 한국이 탈락하는 듯했지만 마지막 공격 시도에서 손흥민이 이번에는 슈팅 대신 패스를 했다. 황희찬이 멋지게 마무리해 월드컵 조별리그의 또 다른 반전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포르투갈 선수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노리다 후반에 교체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양 팀 중 가장 낮은 평점인 3.77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