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8% 민주당 40%…오차범위 내 재역전 [한국갤럽]

국민의힘 지지도가 38%,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4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직전 주 조사보다 1%포인트 떨어진 38%, 민주당은 4%포인트 오른 40%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달 중순 민주당 지지도는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이번 달 들어선 양대 정당 지지도 구도가 작년 총선 직전만큼 과열 양상을 띠는 모양새다.
갤럽은 "비상계엄 이후 현재까지의 정당 (지지도) 양상은 8년 전 탄핵 정국과 확연히 다르다"며 "2016년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지지도는 그해 4월 총선 직후부터 10월 초까지 29~34%였으나,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후 12%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총선·대선·전당대회 등 정치적 이벤트가 있을 때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왔다"며 "최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진영 간 대립이 한층 격화한 가운데 기존 지지층을 향한 대통령과 여당의 거듭된 메시지도 그와 같이 작용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진보당·이외 정당 각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5%로 나타났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1%),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5%), 홍준표 대구시장(4%), 오세훈 서울시장(3%) 순이었다.
이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1%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50%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며 의견을 유보하겠다는 응답자는 9%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4%였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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