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김병철X윤상현, 와이어 액션 불사…‘완벽한 가족’ 완성도 비결
이주인 2024. 9. 14. 16:04
‘완벽한 가족’의 김병철과 윤상현이 극을 이끄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1일과 1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9, 10회에서는 최진혁(김병철)과 최현민(윤상현)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관계 변화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잡아당겼다. 그 가운데 지난 13일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9회 방송에서 진혁과 최선희(박주현), 현민의 대치 씬은 보는 이들에게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선희가 친아버지 현민에게 총으로 위협당했음에도 총에 맞은 현민의 상처를 감싸 쥐는 장면은 묘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 해당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김병철(최진혁 역)과 박주현(최선희 역), 윤상현(최현민 역)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리허설을 했고 거기에서 나오는 환상의 시너지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숨을 멎게 했던 김병철과 윤상현 액션씬 또한 인상적이었다. 두 사람은 차근차근 호흡을 맞춘 뒤 본 촬영에 들어가자 실감 나는 액션을 선보이며 촬영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혈투 끝에 바다로 떨어졌던 와이어 액션도 담겼다. 김병철은 특히 캐릭터의 감정까지 세세하게 표현해내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런가 하면 김병철과 윤세아(하은주 역), 윤상현, 박상훈(최상호 역), 오은서(어린 선희 역)의 만남이 담긴 바다에서의 촬영 현장도 그려졌다. 이들은 촬영 전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는 촬영에 돌입하자마자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현민이 과거에 선희를 절벽에서 밀어내는 대목에서 윤상현은 오은서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설명하며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김병철과 윤세아, 윤상현, 박성훈, 오은서는 촬영과 실제의 갭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고, 촬영이 끝난 뒤 오은서와 인사를 나누며 마지막 촬영에 아쉬움을 달랬다.
이처럼 ‘완벽한 가족’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들이 연달아 펼쳐지면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지켜보게 만든다. 이에 배우들의 섬세한 열연이 극의 완성도를 견인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완벽한 가족’ 11회와 마지막 회는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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