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로 음식 받는 ‘용기있는 주문’, 서귀포로 본격 확대

문정임 2026. 5. 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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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해 제주시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용기있는 주문'을 오는 22일부터 서귀포시로 본격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외식·배달 문화를 친환경 방식으로 바꾼 대표적인 자원순환 정책"이라며 "탈플라스틱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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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먹깨비’에 다회용기 사용 업소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아이콘이 설치돼 있다. 화면 캡처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시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용기있는 주문’을 오는 22일부터 서귀포시로 본격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중문과 예래동을 시작으로 6월에는 대륜동과 대천동까지 단계적으로 넓혀할 예정이다.

‘용기있는 주문’은 배달앱에서 다회용기를 선택하면 스테인리스 용기에 음식이 배달되고, 식사 후 QR코드로 회수를 신청하면 세척업체가 수거·세척해 다시 식당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기이 위해 지난해 8월 인구가 밀집한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희망 음식점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했다. 이후 제주시 도심 전역과 서귀포 일부 지역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까지 437개 매장이 참여했으며, 누적 주문 건수는 1만9000여건에 이른다. 이달부터는 기존 배달의민족·먹깨비 외에 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가 새롭게 합류해 이용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도는 내년까지 제주도 전역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사업에도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하고, 영화관·골프장·테마파크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다회용기 보급을 실시하고 있다.

그릇 수거와 세척 비용은 모두 예산으로 충당하며, 올해부터는 노인 인력을 고용해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외식·배달 문화를 친환경 방식으로 바꾼 대표적인 자원순환 정책”이라며 “탈플라스틱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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