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원도당 "태백시 공무원 선거개입 철저히 수사해야"
[김남권 기자]
|
|
|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홈페이지 화면 |
| ⓒ 민주당강원도당 |
민주당강원도당(위원장 김도균)은 27일 '태백시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건'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태백시청 소속 한 공무원이 동장 직위로 개설·운영하는 SNS 단체대화방 13곳에 국민의힘 소속 이상호 태백시장 후보의 선거 공약 등이 담긴 인터뷰를 게시해 강원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했다"고 전했다.
앞서 태백시 공무원 A씨는 지난 5월 중순, 자신이 직위(동장)로 개설·운영하는 SNS 단체대화방 13개(총 참여인원 141명)에 현직 시장인 국민의힘 이상호 예비후보의 선거공약·정견 및 업적이 정리된 언론사 인터뷰 기사 4건을 게시한 혐의로 지난 26일 도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도당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일탈이 아닌 조직적 개입으로 규정했다. 도당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할 공무원이 선거를 앞두고 현직 시장 후보의 공약을 홍보한 것은 행정 권력을 활용한 조직적 선거 개입으로 의심받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직사회 내에서 특정 후보의 메시지가 전파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면, 이는 시정 운영 전반의 기강 해이와 권력 사유화 문제로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상호 후보는 해당 행위와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 태백 시민 앞에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의 고발이 이뤄진 만큼 신속한 수사를 통해 실제 선거 개입 여부와 배후, 현직 시장 후보 측과의 연관성까지 한 점 의혹 없이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6.3지방선거 태백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구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호(현 시장) 후보가 1:1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발표된 강원 지역 6개 언론사(강원일보, 춘천MBC, 원주MBC, MBC강원영동, 강원도민일보, G1방송)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이상호 후보(56.9%)가 김동구 후보(30.5%)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강원일보와 G1방송 등 도내 6개 언론사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태백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 르포] "전재수가 백번 낫지예" "박형준이 잘했는데 와카노"
- 박근혜 등판에 박민식 "한동훈, '박 대통령 징역 30년' 보수에 상처줬다"
- 윤석열 지키러 헌법재판소 달려간 청년들, 이렇게 됐습니다
- 판사들 왜 이러나... 성폭력 사건 법정에서 오가는 이상한 말들
- [특집] "우리가 방패다" 대사관 지시 거부한 미국인이 광주에 남겠다면서 한 말
- "한동훈 찍지 말자"에... 기호 6번 단 지지자 '음주행패' 논란
- '박근혜 옆에서 사진' 오석진 대전교육감 후보의 내로남불
- 여론조사 박빙에 김부겸 "결국 민심 보고 선택할 것"
- 유가족 위로한 정원오 "절대 정쟁화 말아야"... 오세훈도 비공개 조문
- [오마이뉴스·STI 예측] 경기 추미애 51.5% - 양향자 2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