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우려에도 상승 마감…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박세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ehy822@naver.com) 2026. 5. 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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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AP=연합뉴스)
인플레이션 부담 속에서도 반도체주 상승 랠리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0.58% 오른 7444.2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1.20% 오르며 2만6402.34에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만9693.20으로 전날보다 0.14% 소폭 하락했다.

인공지능(AI) 산업을 향한 투자 열기로 반도체 종목들이 급반등하면서 이날 강세 흐름을 주도했다.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M7)’ 종목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0.63%)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종목이 상승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3.94% 상승하며 M7 종목 중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2.29% 뛰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 일정에 참여해, 고성능 AI 반도체에 대한 중국 판매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황 CEO는 지난 GTC 2026에서 여러 중국 기업으로부터 H200 구매 주문을 받았고, 수출용 생산 재개 과정에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메모리칩 제조사인 마이크론은 4.8% 오르며 전날 낙폭을 만회했다. 포드는 중국 배터리 제조사인 CATL과의 제휴 협력이 호재로 작용하여 13.18% 급등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여파로 금융업과 소매업 관련주는 하락했다. JP모건체이스(-1.52%), 비자(-1.87%), 아메리칸 익스프레스(-1.50%), 홈디포(-2.55%)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다우지수 하락에 기여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오는 14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관세와 무역 문제를 비롯해 대만, 이란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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