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내년 의대정원 변경 불가…2026년은 합의 반영”

유민지 2024. 10.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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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은 변동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 규모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반영해 내년 5월 말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교협은 지난 5월 의대 증원이 반영된 각 대학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한 뒤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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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자료사진

박상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은 변동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 규모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반영해 내년 5월 말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가 변동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대교협은 지난 5월 의대 증원이 반영된 각 대학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한 뒤 확정 발표했다.

이에 올해 전국 40개 의대 중 학부과정을 운영하는 39개 의대의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인원은 4610명이다. 올해 정부 증원으로 지난해 대비 1497명 늘어난 규모다.

학부과정이 아닌 차의과의학전문대학원은 내년도 신입생으로 85명을 선발한다. 이에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신입생 선발 인원은 4695명이다.

지난달 9일부터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이 시작돼 의대 신입생 선발이 본격화됐다. 그럼에도 의료계는 올해 증원 규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의대 및 의료계 복귀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하는 대교협에서 원점 재검토 불가 입장을 다시 내놓은 것이다.

다만 내년도 의대 정원 규모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절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국감에서 “(증원 규모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있다면 이를 반영해 내년 5월 말에 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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