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차 檢조사 11시간 만에 종료…"모든 장면, 역사에 기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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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대장동 개발사업 비리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2차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사가 11시간 만에 종료됐다.
이 대표는 "이 모든 장면이 역사에 기록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을 재차 소환한 검찰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럴 시간에 50억 클럽을 수사하든지, 전세사기범을 잡든지, 주가조작 사건을 조사하든지 하는 게 진정한 검찰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모든 장면이 역사에 기록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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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포획된 대장동 관련자 번복진술 말고는 아무런 근거 찾을 수 없어"
"매우 부당한 처사…국민이 맡긴 권력, 사적보복에 사용 옳지않아"
'3차 소환' 질문에는 "검찰에 물어보라"
위례·대장동 개발사업 비리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2차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사가 11시간 만에 종료됐다. 이 대표는 "이 모든 장면이 역사에 기록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을 재차 소환한 검찰을 비판했다.
복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10일 오후 10시 37분쯤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오늘 조사도 역시 제가 낸 진술서의 단어의 의미나 문장의 해석, 이런 걸로 절반의 시간을 보냈고, 또 의견 묻는 질문이 상당히 많았다"며 "왜 다시 불렀나 의심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이 제시된 증거가 없고, 검찰에 포획된 대장동 관련자들의 번복된 진술 말고는 아무런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우 부당한 처사"라며 "국민이 맡긴 권력을 이런 식으로 특정 정치 권력을 위해 사적 보복에 사용하는 것은 정말로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럴 시간에 50억 클럽을 수사하든지, 전세사기범을 잡든지, 주가조작 사건을 조사하든지 하는 게 진정한 검찰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모든 장면이 역사에 기록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검찰이 3차 소환을 요구했는지'를 묻자 "검찰에 물어보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조사에서 지난달 28일 제출한 1차 서면 진술서로 대부분의 답변을 갈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야간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조사는 오후 9시까지만 진행됐고, 이후에는 조서 열람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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