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첩죄 혐의로 우리 국민 체포… 외교부 “영사조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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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5월 중국에서 간첩죄 혐의로 구속된 A씨에 대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으로 지난해 말 자택에서 허페이시 국가안전국 소속 수사관들에게 연행돼 5개월간 호텔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수사관들이 연행 당시 제시한 문건에 따르면 중국의 반도체 정보를 한국으로 빼돌렸다는 간첩 혐의가 A씨에게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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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5월 중국에서 간첩죄 혐의로 구속된 A씨에 대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변인은 사건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어떤 영사 조력을 하는지 등에 대한 물음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으로 지난해 말 자택에서 허페이시 국가안전국 소속 수사관들에게 연행돼 5개월간 호텔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중국 검찰은 국가안전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A씨를 구속했다.
지난해 수사관들이 연행 당시 제시한 문건에 따르면 중국의 반도체 정보를 한국으로 빼돌렸다는 간첩 혐의가 A씨에게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1일 반간첩법이 중국에서 시행된 후 법 적용 대상이 된 한국인은 A씨가 처음이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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