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42.4% "놀 시간 주세요"...전교조 "놀 시간 없어 휴대폰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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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은 '사회에 바라는 것'으로 "쉬는 시간·놀이 시간 보장"과 "공부 부담 줄이기"를 꼽았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주목할 점은 디지털 과의존의 원인을 어린이 스스로 '놀 시간 부족'에서 찾았다는 것"이라면서 "'휴대폰을 많이 하는 건 놀거리가 부족한 것이니 놀 시간을 늘려달라'라는 어린이 응답에서 보듯, 스마트기기 과의존은 단순한 습관이 아닌 공부 과부하와 놀이 환경 부족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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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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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조사 결과. |
| ⓒ 전교조 |
제 104주년 어린이날 하루 전인 4일, 전교조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804명을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조사 기간 4월 9일 ~4월 22일)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회가 먼저 해야 할 일'로 '쉬는 시간·놀이 시간 보장'(42.4%, 이하 2개 복수 응답)과 '공부 부담 줄이기'(42.0%)가 1·2등을 차지했다. 이어 '학교폭력·따돌림 없는 안전한 환경'(34.8%), '충분히 쉬고 잘 수 있는 상황'(30.1%), '어린이 의견을 존중하는 환경'(19.6%), '고민 상담 시간 늘리기'(14.5%), '힘들 때 도움받을 지원 늘리기'(13.1%) 차례였다.
같은 조사에서 '방과후 휴대전화나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 하루 사용 시간'을 묻는 물음에 '2시간 이상'이라고 답한 어린이가 49.2%였다. 이 가운데 '4시간 초과' 답변도 12.2%에 이르렀다.
주관식 답변에서 "놀거리가 부족해서 휴대폰을 사용해요", "너무 공부만 하니까 힘들어서 더 많이 휴대폰을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란 어린이 의견도 각각 나왔다.
"스마트기기 과의존, 공부 과부하와 놀이 부족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
이에 대해 전교조는 "주목할 점은 디지털 과의존의 원인을 어린이 스스로 '놀 시간 부족'에서 찾았다는 것"이라면서 "'휴대폰을 많이 하는 건 놀거리가 부족한 것이니 놀 시간을 늘려달라'라는 어린이 응답에서 보듯, 스마트기기 과의존은 단순한 습관이 아닌 공부 과부하와 놀이 환경 부족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고 짚었다.
이어 전교조는 "어린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자고, 놀고, 쉴 수 있는 일상의 기본권"이라면서 "디지털 기기에 잠식되고 과도한 학업에 억눌린 아이들에게 진짜 놀이와 쉼을 돌려주기 위한 사회적 차원의 변화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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