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덜 찌려면 '이 음식' 자제"… 임신 25주차 혜림, 의사가 줄이라고 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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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32)이 임신 25주차 근황을 알렸다.
앞서 우혜림은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를 임신했음을 밝힌 바 있다.
임신 중에 빵을 많이 먹으면 과도한 체중 증가로 이어지고, 건강한 태아를 낳기 어렵게 만든다.
임신 기간 중 당 대사 변화로 인해 훨씬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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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우혜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느덧 벌써 임당 검사했어요! 어느덧 25주 차 임산부'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게시글에 '벌써 10kg 쪄서 (의사) 선생님께서 첫째 때 소보로빵 적당히 먹으라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난다'며 '이번에도 balanced meal(균형 있는 식사) 먹으라고 하셨지만, 빵은 포기 못 해'라고 적었다. 이에 댓글에는 '임신한 것 축하한다' '화이팅이다'라는 등의 응원의 반응이 대다수였다. 앞서 우혜림은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를 임신했음을 밝힌 바 있다. 의사는 왜 임신 중 빵 과다 섭취를 자제하라고 했을까?
임신 중에 빵을 많이 먹으면 과도한 체중 증가로 이어지고, 건강한 태아를 낳기 어렵게 만든다. 임신 중에는 출산과 수유를 위해 신체가 영양소를 체내에 축적하기 때문에 출산 후 어느 정도의 체중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정상 혈당수치를 유지하고 부종을 예방하는 등 건강한 임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빵을 먹었을 때 살이 찌는 이유는 빵의 주원료인 밀가루와 설탕이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기 때문이다. 혈당을 내리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면, 당이 체지방 형태로 축적되는 대사도 활성화된다. 이후 급격하게 혈당이 오른 만큼 떨어져 식욕도 커진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일이 반복되면 몸속에서 대량의 포도당을 처리할 능력이 없어져, 다이어트하더라도 요요현상이 쉽게 일어날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유독 임신하면 2인분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임신 초기인 14주까지는 체중 증가가 없는 시기이며, 그 이후로 추가로 필요한 열량은 고작 밥 한 공기 정도인 300kcal에 지나지 않는다. 이마저도 당분이 많은 과일이나 빵, 음료수 등으로 보충하면 안된다. 임신 기간 중 당 대사 변화로 인해 훨씬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기 때문이다.
임신 16주부터는 태아의 지방세포 축적이 가속화되고, 태반에서 나오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며 20주가 되면 태아의 급격한 성장으로 에너지 보충이 필요해진다. 이를 위해 임신을 하면 식후 혈당이 빨리 증가하게 되고 사용 후 남은 열량은 체내에 더 빨리 쌓이도록 변화하기 때문에 식습관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필요 이상으로 체중이 점점 늘어나 임신성 당뇨나 거대아 출산 위험이 커지게 된다. 따라서 출산 후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하면서 유연성을 기르고, 평소 현미밥과 채소, 해조류를 비롯한 저열량 식단으로 먹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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