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의원에 "무식" 막말 논란 김태흠, 결국 사과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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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원들을 겨냥해 "무식하다"는 폄훼 발언으로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결국 "적절하지 못했다"면서 짧게 사과했다.
김 지사의 사과는 막말 논란이 발생한 지 9일 만에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은 13일 성명을 통해 "김 지사의 막말은 도지사로서의 품위와 역할을 잊은 독선적인 행동"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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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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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 발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 |
| ⓒ 이재환 |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0일 71차 충남도 실국원장회의에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관련해 담당 국장이 도의회 업무 보고 자리에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도의원들이 무식하면 무식한 대로 그것을 설득해야 할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김 지사의 이같은 발언이 지역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은 13일 성명을 통해 "김 지사의 막말은 도지사로서의 품위와 역할을 잊은 독선적인 행동"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간부 공무원의 대응 지적하는 과정에서 일부 표현 적절치 못해 유감"
19일 제357회 충남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한 김태흠 지사는 "지난 2월 10일 실국 원장 회의 중에 간부 공무원의 미흡한 도의회 대응에 대해 지적하는 과정에서 저의 일부 표현이 적절하지 못해 의원님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과과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이날 김 지사의 짧은 사과에 대해 일부 의원은 "제대로 사과하라"고 다그쳤다. 하지만 김 지사는 '추가 사과' 없이 도의회 본회장을 떠났다.
| ▲ '도의원 무식' 막말 논란 김태흠의 '16초 짧은 사과' [현장 영상] ⓒ 이재환 |
제대로 된 사과를 촉구한 당사자는 김선태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마이뉴스>에 "본회의장에서 정식으로 사과를 할 줄 알았는데 슬그머니 넘어갔다. 그마저도 실국원장이 대처를 못하는걸 질책하는 과정에서 실언을 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국원장이 잘못했으면 그들이 질책을 받아야지 왜 도민의 대표인 도의회를 모독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또 "정당을 떠나 의회 전체를 모독한 것이다. 국민의힘 도의원들도 김지사의 발언에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김 지사가 특정 도의원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도의원들의 입장에서는 모욕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어떤 형태로든 김 지사의 사과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봤다.
한편, 방한일 충남도의원(국민의힘)도 이날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의원 연설을 통해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 있다. 도지사는 도민을 섬기는 머슴 임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김 지사의 '도의원 폄훼'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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