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자에 나하늘 시인
최혜리 2025. 11. 17. 10:16

제44회 김수영 문학상에 나하늘(33) 시인이 선정됐다.
김수영 문학상을 운영하는 출판사 민음사는 17일 "나하늘 시인의 '사라지기' 외 50편의 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이 상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350명의 작품이 투고됐다.
심사위원단은 "시인의 시는 지금-현재라는 감각을 충분히 인지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건축술에 능하다"고 소개하며 "문장이 단정하고 과장이 없으며, 시적 플롯이 탄탄하다"고 평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조강석 문학평론가는 시인이 "사태를 그러쥐면서도 과하게 힘을 주지 않고 고유의 직관과 사유를 가볍게 부풀려 가는 기량이 빼어나다"고 했다.
나 시인은 서강대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7년 독립문예지 '베개'의 창간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수영 문학상은 신인 및 등단 10년 이내의 시인이 응모할 수 있으며, 시 50편 이상의 분량을 제출해야 하는 '시집 투고' 방식이다. 상금은 선인세 1000만원이며 수상작은 올해 안에 시집으로 출간 예정이다. 대표 시 4편과 수상 소감, 심사평은 다음 달 발행되는 문예지 릿터에 공개된다.
최혜리 기자 choi.hyer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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