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없어서 놀랐다”… 저조한 서울시교육감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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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열린 16일 투표소를 다녀온 시민들이 "사람이 너무 없어서 놀랐다"며 온라인상에서 투표를 독려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시교육감 투표율은 사전투표분을 포함해 16.8%에 그쳤다.
투표율이 저조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시민들이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8.28%에 그치면서 최종 선거 투표율이 20%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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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열린 16일 투표소를 다녀온 시민들이 “사람이 너무 없어서 놀랐다”며 온라인상에서 투표를 독려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시교육감 투표율은 사전투표분을 포함해 16.8%에 그쳤다. 전체 선거인 수 832만1972명 중 139만8864명이 투표했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율이 저조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시민들이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엑스(X·구 트위터)에는 “투표장에 사람이 없어서 3분 컷으로 (투표를) 끝낼 수 있었다. 지금 바로 가서 투표해달라” “날씨도 좋은데 산책이라 생각하고 다녀와 달라. 사람이 없어서 본인 확인부터 투표 완료까지 2분도 안 걸린다” “미래 교육을 위해 교육감 투표를 잘해야 한다” “여러분들의 한 표가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 수 있다” 등의 글이 이어졌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교육감직 상실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는 진보교육 전면 교체를 내건 보수진영 조전혁 후보와 혁신교육을 계승하겠다는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가 맞붙었다. 조 후보는 진보교육감 10년을 ‘어둠의 교육’으로 규정하며 초등진단평가 부활 등을 약속했다. 반면 정 후보는 오히려 조 후보의 공약을 ‘뉴라이트 암흑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꼬집으며 혁신학교의 계승과 발전을 강조했다.
두 후보의 신경전에도 유권자의 관심은 역대급으로 낮았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8.28%에 그치면서 최종 선거 투표율이 20%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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