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FC서울행 무산됐던 원두재, 울산 떠나 중동 진출... UAE 코르파칸 이적

윤효용 기자 2024. 9.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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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원두재가 중동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다.

 아랍에미리트(UAE) 프로리그 코르파칸클럽은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원두재 영입을 발표했다.

김판곤 울산 신임 감독도 원두재에게 출전 시간을 배분하며 팀 전력으로 기용했다.

이런 가운데 코르파칸이 원두재에게 손을 내밀었고, 이적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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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재. 코르파칸클럽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원두재가 중동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다. 


아랍에미리트(UAE) 프로리그 코르파칸클럽은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원두재 영입을 발표했다. 


원두재는 이번 여름 군 복무를 마무리하고 전역해 울산HD에 복귀했다. 김천상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원두재는 곧바로 러브콜을 받았다. 김기동 감독과 함께 반등한 FC서울이 원두재와 이태석 트레이드를 추진하며 영입에 근접했다. 원두재도 국내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이적 성사 직전에 거래가 틀어졌다. 서울과 울산은 설전을 벌였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결국 이태석이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하고, 원두재는 일단 구단에 남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김판곤 울산 신임 감독도 원두재에게 출전 시간을 배분하며 팀 전력으로 기용했다.


이런 가운데 코르파칸이 원두재에게 손을 내밀었고, 이적이 성사됐다. UAE 프로리그는 이제 개막해 3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코르파칸은 3경기에서 1승 2패를 거두면서 부진하자, 원두재를 급하게 데려와 전력을 강화했다.


원두재(울산현대). 서형권 기자

원두재에게는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원두재는 한양대를 거쳐 일본 J리그2 아비스파후쿠오카에서 데뷔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울산으로 이적하며 관심을 모았고 성장세를 이어가며 K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가 됐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연달아 발탁됐고, 김학범 감독과 함께2020 도쿄올림픽에도 다녀왔다. 이후 벤투호에도 발탁되며 태극마크도 달았다. 


원두재는 187cm의 준수한 신장에 수비력과 패싱력을 갖춘 미드필더다. 벤투호와 김천 시절에는 센터백을 소화하기도 했다. 제2의 기성용으로 거론되며 많은 기대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이후 대표팀의 부름은 받지 못했지만 중동 진출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사진= 코르파칸클럽 홈페이지 캡처,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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