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1톤 트럭, 교통사고 현장 덮쳤다…여성 2명 사망

조문규 2024. 10. 17. 08: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접촉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차에서 내린 여성 운전자 2명이 음주운전 트럭에 치여 숨졌다.

17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톤 화물차에 여성 2명이 치였다. 이 여성들은 현장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를 수습하던 승용차 2대의 운전자들이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A씨가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A씨를 신병처리할 방침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