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3분기도 흑자 전망… 뇌전증 신약 美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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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올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DS투자증권은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SK바이오팜이 올 3분기 매출 1285억원, 영업이익 195억원, 영업이익률 15.2%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DS투자증권은 3분기에도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한 1134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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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DS투자증권은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SK바이오팜이 올 3분기 매출 1285억원, 영업이익 195억원, 영업이익률 15.2%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하고,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된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38억원(전년 대비 47.6% 증가), 899억원(흑자 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지난 2분기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2분기 미국 매출은 1052억원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대 매출에 진입했다.
DS투자증권은 3분기에도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한 1134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DS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9월 말 허리케인으로 인해 1주가량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 미국 제품명) 판매에 영향이 있었으나, 분기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다”고 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신경의나 전문간호사를 중심으로 처방 저변을 확대하고, 세일즈 인센티브 구조를 지속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경쟁사 영업 강화에 대응해 뇌전증 센터와 KOL(Key Opinion Leader) 의사들을 전담하는 기술 영업 인력을 충원하는 등 마케팅 역량도 강화한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2025~2026년에 걸친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 적응증 확장, 소아·청소년 연령 확대 등을 통해 매출 퀀텀 점프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신약을 직접 판매할 때만 가능한 90% 중반의 높은 매출총이익율과 고정비 레버리지를 통해 향후 빠른 이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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