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기꾼을 찾아낸 후, 분노의 댓글 단 여성

조회 16,8542023. 9. 8.
▲ 영화 <타겟>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영화, <타겟>의 명장면을 살펴봅니다.

첫 번째 명장면은 '수현'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여전히 활동 중인 사기꾼의 게시글마다 댓글을 달며 거래를 방해하는 대목인데요.

첫 중고거래에서 사기를 당한 '수현'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지만, 매일 수백 건씩 밀려 들어오는 사건들 탓에 수사 진전에 어려움을 겪죠.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던 수현은 직접 사기꾼을 찾기 시작하는데요. 노력 끝에 혼자 사기꾼을 찾아낸 '수현'은 게시글마다 "이놈 사기꾼입니다. 조심하세요" 라며 댓글을 남기며 반격을 시작합니다.

두 번째 명장면은 사건의 모든 전말을 알게 된 '주형사'(김성균)가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하는 대목인데요.

'주형사'는 '수현'의 사건이 단순 범죄라고 판단했죠.

그러나 점차 심각해지는 사태를 해결하고자 판매자의 집 주소로 찾아가는데요. 집주인마저도 행방을 알지 못했던 판매자의 집에서 시신을 발견하게 되고, "범인은 처음부터 계획한 거야" 라며 강력 범죄임을 깨닫는 '주형사'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을 끌어올립니다.

마지막 명장면은 유일하게 범인의 얼굴을 아는 '수현'이 범인을 다시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인데요.

'수현'은 범인의 얼굴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자신만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임을 자각하죠.

'수현'은 다시 한번 범행의 대상이 되고자 '주형사'에게 "그놈이 우리를 찾으면요?" 라고 말하며 반격을 준비하고, 각종 중고거래 사이트에 쉽게 접근하기 좋은 유형으로 프로필을 등록하며 범인이 다가오기를 기다립니다.

숱한 우여곡절 끝에도 굴하지 않고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현'의 주체적인 모습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죠.

중고거래라는 현실적인 소재와 일상 속의 서스펜스, 그리고 신혜선, 김성균, 강태오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에게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선사하는 영화 <타겟>은 8월 30일 개봉했습니다.

타겟
감독
박희곤
출연
신혜선, 김성균, 임철수, 이주영
평점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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