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4시간 전 만차' 용인미르, 벌써 축구팬 가득…주차장 노점상 등 아쉬운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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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4시간 전에 만차가 된 주차장이 나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
이번 이라크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용인미르스타디움 앞까지 오는 버스가 한정돼있으며, 가장 가까운 용인 경전철역인 삼가역은 경기장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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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용인] 김희준 기자=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만차가 된 주차장이 나왔다. 그만큼 축구팬들이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바쁘게 걸음을 옮기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 1위(승점 7, 득실차 +4), 이라크는 2위(승점 7)에 위치해있다.
이번 이라크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 9월 A매치 팔레스타인전 이후 비판이 나왔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심각한데, 일례로 광주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치르지 못해 홈경기임에도 270km 떨어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A매치 장소가 결정된 후 가장 문제가 될 걸로 예상됐던 부분은 교통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서울월드컵경기장과 달리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다. 용인미르스타디움 앞까지 오는 버스가 한정돼있으며, 가장 가까운 용인 경전철역인 삼가역은 경기장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떨어져있다.
도로 사정은 더욱 좋지 않다.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오는 고속도로 출구가 매우 좁아 교통체증이 수시로 발생한다. 올 시즌 후반기 이곳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수원삼성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톨게이트 안쪽까지 차가 밀릴 정도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경기장 내 주차장과 주변 도로를 통제했고, 대신해 주변 주차장을 최대한 확보해 경기장 주변 혼잡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4시간 전부터 만차가 된 주차장이 나올 정도로 많은 차량이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어 축구팬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에이스 동백타워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지만 주변에 상권이 형성돼있어 수원 팬들도 홈경기 때 자주 이용한다. 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에이스 동백타워 주차장이 만차가 됐음을 알렸다.
다른 주차장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무료로 운영되는 용인시청 주차장도 일찌감치 차가 들어찼다. 공간이 협소한 2주차장은 이미 만차에 가깝고, 그나마 공간이 있는 1주차장 역시 이중주차 없이는 차를 대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 와중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들도 나왔다.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용인시청 부근 버스정류장에는 경찰차가 있음에도 수시로 부근에 주정차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노점상도 곳곳에 있었고, 심지어는 주차 공간이 부족한데도 주차장 중앙을 차지하고 노점을 연 사람도 있었다.
교통경찰은 이러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도보로 2~30분 떨어진 용인시청부터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가는 길까지 쭉 배치돼 시민들을 안내한다. 아직 퇴근시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지 않은 시간에도 도로가 혼잡해지고 있어 도로 통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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