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형 A6’ 국내 출격…“韓 시장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 [현장+]

송민재 2026. 4. 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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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컨퍼런스 개최
9세대 완전변경…차세대 PPC 플랫폼 첫 적용
MHEV 플러스 탑재…효율성‧정숙성 동시 강화
아우디 “한국은 기준점…진정한 벤치마크 시장”
20일 열린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사진 왼쪽), 마르코 슈베르트 아우디 AG 세일즈‧마케팅 총괄(가운데),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CEO(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아우디가 브랜드 대표 비즈니스 세단 A6 완전변경 모델을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디자인과 디지털 경험, 주행 효율을 대폭 끌어올린 신형 A6를 통해 수입 세단 시장에서의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아우디코리아는 20일 반얀트리 클럽 앤 서울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더 뉴 아우디 A6'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이번 행사는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과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CEO, 마르코 슈베르트 세일즈·마케팅 총괄이 참석해 ’더 뉴 아우디 A6‘에 담긴 브랜드 비전과 글로벌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력부터 디지털 경험까지 진화한 ‘더 뉴 아우디 A6’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날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고 역동적인 프리미엄 시장 중 하나”라며 “아우디코리아가 2004년 한국에 공식 설립된 이후 한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30만대라는 이정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A6는 12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 남동균 기자

더 뉴 아우디 A6는 아우디 프리미엄 세단의 핵심 가치를 집약한 9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정교하게 설계된 차체를 바탕으로 공기저항계수(Cd) 0.23을 구현해 효율성과 정숙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비즈니스 라운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주행 및 탑승 경험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형 A6 전 트림에는 7단 자동 S 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탑재됐다. 가솔린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6 40 TFSI’는 최대출력 203.9 마력,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는 271.9마력, 최상위 가솔린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6 55 TFSI 콰트로’는 최대출력 367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더 뉴 아우디 A6 40 TDI 콰트로’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이 적용돼, 주행 상황에 따라 효율성과 정숙성을 높이며 보다 쾌적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A6’ 외관. 남동균 기자

외관은 절제된 우아함과 역동적인 감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여유로운 비율의 차제와 균형 잡힌 실루엣을 통해 존재감을 강화했으며, 셀레나이트 그레이로 마감된 대형 디퓨저를 적용한 어드밴스드 모델과 매트 티타늄 블랙 마감으로 강렬한 퍼포먼스 이미지를 강조한 S-라인 모델 등 두 가지 외장 스타일을 선보였다.

트림은 한국 시장을 위해 차별화된 사양으로 구성됐다. 아우디코리아는 신형 A6의 모든 트림은 한국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세심하게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전 트림에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를 비롯해 하이빔 어시스트, 헤드라이트 워셔, 웰컴 세레모니, 바디 컬러 사이드 미러 등 고급 외장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차량 접근 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매립형 도어 핸들을 적용해 매끈한 바디라인과 함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우디의 강점인 조명 기술도 집약됐다. 전 모델에 매트릭스 LED가 기본 적용됐으며,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다향한 정보를 노면에 직관적으로 투사한다. 

아우디 “한국은 벤치마크 시장…A6는 한국 시장 핵심 모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아우디의 중장기 브랜드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아우디는 전동화와 디지털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장 변화 속에서 한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형 A6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CEO. 남동균 기자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CEO는 “전동화와 AI, 더욱 치열해진 글로벌 경쟁 등 자동차 산업은 현재 수십 년 만에 가장 심오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아우디는 유연성과 집중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이러한 과제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과 같은 환경에서는 어떤 기업도 혼자 성공할 수 없다”며 “유연한 파워트레인 전략을 바탕으로 각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전동화로의 전환을 확고히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10년에 대한 비전도 공유했다. 될너 CEO는 “우리의 비전은 분명하다. 직관적인 디지털 경험과 강력한 디자인 정체성,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설루션을 제공하는 완전 연결형 소프트웨어 정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아우디를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르코 슈베르트 아우디 AG 세일즈‧마케팅 총괄. 남동균 기자

마르코 슈베르트 아우디 AG 세일즈‧마케팅 총괄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글로벌 전략 내 해외 시장 가운데서도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매우 역동적인 시장 환경을 갖추고 있고, 디지털에 능숙하고 수준 높은 고객들이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 고객들은 제품 자체뿐 아니라 브랜드의 모든 접점에서 프리미엄 경험을 기대한다“며 ”상업적 측면을 넘어 미래 고객 경험을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한 기준점이 되는 진정한 벤치마크 시장“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더 뉴 아우디 A6의 국내 역할도 분명히 했다. 클로티 사장은 “더 뉴 아우디 A6는 우리 라인업의 핵심 모델이자 현대적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기준이 되는 모델”이라며 “세련된 디자인과 직관적인 디지털 기능, 안락함과 스포티함을 모두 갖춘 균형 잡힌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뉴 아우디 A6를 통해 단순히 세그먼트 내 경쟁에 그치지 않고 기대 수준을 다시 설정해 한국 시장에서 아우디의 선도적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재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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