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토는 pH 4.0~4.6의 강한 산성을 지녀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겐 좋지 않다.
위산과 유사한 산도(1.5-3.5 pH) 환경에서 염증 부위가 노출되면 시트르산·말릭산이 추가 자극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토마토 섭취를 하면 증상 악화를 경험할 수 있다.

1. 위산 분비 촉진
토마토 200g 섭취 시 0.3g의 유기산이 위벽 G세포를 자극, 1시간 내 위산 분비량을 35% 증가시킨다.
이는 정상인의 경우 소화 촉진 효과지만, 염증 부위에선 통증 유발 요인으로 작용한다.
2. 식도괄약근 이완
산성 성분이 하부식도괄약근(LES)의 일시적 이완을 유발해 위액 역류 확률을 2.8배 상승시킨다.
특히 누운 자세에서의 야간 섭취는 식도 점막에 4시간 이상 산성 노출을 초래한다.
3. 점막 투과성 변화
타닌 성분이 염증 부위의 점막 세포 간 결합을 약화시켜, 위산의 침투 깊이를 0.2mm에서 0.5mm로 증가시킨다.

위험군별 섭취 가이드라인
1. 역류성 식도염 환자
주 3회 이상 속쓰림 경험자는 토마토 주스·케첩 등 가공품 포함 전면 금지
2. 만성 위염 환자
삶은 토마토(산도 4.2→4.8 pH)를 오후 2-4시에 100g 이하 섭취.
가열 과정에서 펙틴 구조가 변화해 점막 자극성이 45% 감소한다.
3. 건강한 일반인
공복 피하고 식후 30분 이후 섭취 권장.
올리브유 5ml와 함께 섭취 시 라이코펜 흡수율 120% 상승 효과

과학적 대체 식품 제안
1. 항산화 요구 충족
- 단호박: 베타카로틴 100g당 3.5mg 함유, 위 점막 재생 촉진
- 당근: 유기산 0.1g 미만, pH 6.0 이상의 알칼리성 식품
2. 산도 조절 전략
- 아보카도: pH 6.3, 오메가-9 지방산이 위벽 보호막 형성
- 바나나: 프락토올리고당이 유익균 증식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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