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불참은 잊었나?' 카르바할의 공개 구애 "로드리, 언젠가 레알과 함께하길"

김진혁 기자 2025. 9. 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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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카르바할이 발롱도르 미드필더 로드리에게 공개 구애를 해 화제다.

소속팀과 대표팀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꺼낸 카르바할은 인터뷰 말미에 로드리를 레알마드리드로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지어 레알은 지난해 로드리의 발롱도르 수상 당시 시상식에 전원 불참해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은 로드리를 토니 크로스의 완벽한 대체자로 낙점해 영입을 알아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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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다니 카르바할이 발롱도르 미드필더 로드리에게 공개 구애를 해 화제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 'COPE'는 9월 A매치 일정을 앞두고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된 카르바할과 인터뷰를 전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꺼낸 카르바할은 인터뷰 말미에 로드리를 레알마드리드로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카르바할은 로드리 영입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처음부터 그 이야기를 꺼냈다. 언젠가 미래에 로드리가 우리 클럽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정말 훌륭한 선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긴 부상에서 막 회복한 상황이고 구단이 자신에게 보여준 신뢰를 보답하고 싶어 한다는 점을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얼핏 들으면 로드리에 대한 단순한 칭찬처럼 들리지만, 맨체스터시티 입장에서는 다소 불쾌할 수 있는 답변이다. 로드리는 엄연한 맨시티 소속 선수다. 계약 기간도 2년이 남았다. 게다가 로드리는 지난 시즌 9월에 당한 십자인대 파열 부상에서 돌아와 이제 막 경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팀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대표팀 선배가 느닷없이 레알 러브콜을 하는 건 충분히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다.


심지어 레알은 지난해 로드리의 발롱도르 수상 당시 시상식에 전원 불참해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보통 시상식에 수상이 예정됐거나 주요 수상에 소속팀 선수가 입후보할 시 큰 사유가 없다면 참석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러나 레알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수상이 불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유출되자 돌연 시상식 참석을 거부했다. 유럽 최고 명문 구단으로 칭송받는 레알이 이런 유치한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을 낳았다.


로드리(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카르바할의 발언은 전혀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아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은 로드리를 토니 크로스의 완벽한 대체자로 낙점해 영입을 알아본 바 있다. 당시 복수의 현지 매체는 레알이 로드리 영입을 노린다고 주장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의 필요성을 느껴 구단에 로드리 영입을 요청했다. 로드리의 계약 기간이 1년 남는 내년 여름에 영입을 노리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들려왔다.


한편 로드리는 시즌 초반 크게 헤메고 있는 맨시티와 함께 고군분투 중이다. 브라이튼앤호브알비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맨시티는 수비 불안으로 1-2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로드리는 "나는 리오넬 메시가 아니다. 내가 돌아왔다고 해서 팀이 이기고 또 이기게 만들 수는 없다. 이건 팀 모두의 경기다. 우리가 과거에 우승했을 때도, 나는 항상 동료들이 필요했다. 분명 나는 회복해서 최고의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 내가 돌아왔다고 무조건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이건 팀 스포츠다. 휴식기 이후에는 우리가 훨씬 나아지길 바란다"라고 일침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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