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한 달 전인데…둔촌주공 공사 '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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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이 입주를 한 달 앞둔 가운데, 공사가 다시 중단됐다.
기반시설 공사비 갈등 때문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의 기반시설과 조경 공사를 맡은 동남공영, 중앙건설, 장원조경 등 시공사들은 지난 19일 공사를 중단했다.
한편, 둔촌주공은 앞서 여러 유형의 갈등이 발생하며 수차례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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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성낙윤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이 입주를 한 달 앞둔 가운데, 공사가 다시 중단됐다. 기반시설 공사비 갈등 때문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의 기반시설과 조경 공사를 맡은 동남공영, 중앙건설, 장원조경 등 시공사들은 지난 19일 공사를 중단했다. 조합에 약 170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구했지만, 조합 대의원 회의에서 인상안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입주 예정일이 다음달 27로 약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갈등이 발생한 만큼 정상 입주가 어려울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사가 지연되면 준공승인이나 임시사용승인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단 주관사인 현대건설은 기반시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구청 또한 공사 재개를 위해 시공사와 조합 간 중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둔촌주공은 앞서 여러 유형의 갈등이 발생하며 수차례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지난 2022년 4월에는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의견 차이가 벌어지며 반 년 가까이 공사가 멈췄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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