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아플 때 '박하사탕' 물면 시원한데… 실제로도 좋을까?

한희준 기자 2024. 12. 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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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아플 때 습관적으로 박하사탕을 찾는 사람이라면 주의하자.

박하에 함유된 멘톨 성분이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이때 박하사탕을 먹으면 박하에 포함된 멘톨 성분이 시원한 느낌을 줄 수는 있지만, 후두·기관지를 오히려 더 건조하게 만들어 만성후두염을 악화시킨다.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사람도 박하사탕을 먹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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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아플 때 습관적으로 박하사탕을 찾는 사람이라면 주의하자. 박하에 함유된 멘톨 성분이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만성후두염의 경우 염증으로 기관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분비물이 잘 나오지 않아 후두·기관지가 건조하다. 이때 박하사탕을 먹으면 박하에 포함된 멘톨 성분이 시원한 느낌을 줄 수는 있지만, 후두·기관지를 오히려 더 건조하게 만들어 만성후두염을 악화시킨다. 멘톨은 휘발성 성분으로, 휘발되면서 주변의 열을 빼앗아가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일시적인 목 통증 완화에는 좋을지 몰라도, 만성 염증을 앓고 있을 땐 후두와 기관지의 수분을 같이 증발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다. 목 이물감·기침 등이 심해질 수 있다.

목 건강을 위해선 물을 자주 마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물은 목에서 일종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목의 점막이 마르지 않아야 염증이 빠르게 호전되고 소리를 낼 때 목에 가는 부담도 줄어든다. 물은 체온과 비슷한 미온수를 마시는 걸 권장한다.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사람도 박하사탕을 먹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박하는 허브의 일종으로, 특정 성분이 위산을 만드는 세포를 자극해 위산 분비를 활발하게 만든다. 또한 박하는 식도와 위의 경계에 위치한 하부식도괄약근을 이완시켜,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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