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무원 피의자 1만1000명…지능범죄 피의자 가장 많아

유민지 2024. 9. 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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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찰 수사를 받은 공무원이 1만1000여명으로 나타났다.

28일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입건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피의자는 1만1380명으로 집계됐다.

피의자의 소속 기관을 살펴보면, 도 공무원이 2424명(21.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부 2047명(18.0%), 경찰청 1760명(15.5%), 소방청 664명(5.8%), 광역시 공무원 644명(5.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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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경찰 수사를 받은 공무원이 1만1000여명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절반가량이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돼 검찰에 송치됐다.

28일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입건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피의자는 1만1380명으로 집계됐다.

절반 이상인 6024명(52.9%)은 검찰에 송치됐고, 나머지 5천345명(47.0%)은 불송치, 11명(0.1%)은 참고인중지(수사중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의자의 소속 기관을 살펴보면, 도 공무원이 2424명(21.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부 2047명(18.0%), 경찰청 1760명(15.5%), 소방청 664명(5.8%), 광역시 공무원 644명(5.7%) 등이 뒤를 이었다.

규모가 큰 기관일수록 피의자가 많아 해당 기관들의 현원 대비 피의자 비율은 대부분 1% 안팎이었다. 현원 대비 피의자 비율은 도공무원은 1.4%, 교육부는 0.5%, 경찰청은 1.3%, 소방청은 1.0%, 광역시는 1.0% 수준이었다.

현원 대비 피의자 비율이 높은 곳은 국방부로 2.7%를 기록했다. 그 뒤를 국회(2.5%)와 법무부(1.6%)가 뒤를 이었다.

범죄 종류별로는 직무유기(646명), 직권남용(699명) 등 지능범죄 피의자가 2665명(23.4%)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인 만큼 업무상 관련성이 있는 지능범죄로 수사받은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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