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올해 첫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문정임 2026. 2.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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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회 식목일을 앞두고 19일 제주에서 전국 첫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제주도는 이날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녀박물관 마당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인호 산림청장, 김광수 교육감, 이희수 제주은행장, 새마을지도자 제주도협의회와 구좌읍 주민 등이 참석해 나무심기에 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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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해녀박물관서 제81회 식목일 행사
황근·동백 1100주 식재
19일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열린 제81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사진 가운데)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식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81회 식목일을 앞두고 19일 제주에서 전국 첫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제주도는 이날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녀박물관 마당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이 추진하는 ‘1국민 1그루 나무심기’ 범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먼저 열렸다.

도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어느 곳보다 빠르게 체감하는 제주에서 첫 나무심기를 진행했다며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식재된 수종은 황근 1000그루와 동백 100그루다. 황근은 노란 무궁화로 불리며, 해안에서 잘 자라는 제주 자생종 세미맹그로브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인호 산림청장, 김광수 교육감, 이희수 제주은행장, 새마을지도자 제주도협의회와 구좌읍 주민 등이 참석해 나무심기에 손을 보탰다.

제주도는 올해 도민·기업·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릴레이 나무심기를 도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3월에는 표선면에서 새마을지도자제주도협회가 동백나무 1000그루를, 제주은행이 구좌읍 하도리에 황근 1500본을 식재하는 등 민관 협력형 식재가 연중 이어질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황근은 바닷물이 들어와도 꽃을 피워내는 강인한 자생력을 지녔다”며 “세미맹그로브 숲이 제주 해안 연안을 지키고 해녀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지켜내는 상징적 숲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따뜻한 봄바람이 가장 먼저 닿는 제주에서 제81회 식목일의 시작을 알리는 첫 나무심기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해안 유휴토지를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전환하는 세미맹그로브 식재가 기후위기 대응의 실질적 해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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