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겨 보이려 9kg 감량"… '로맨스 장인' 김준한, 어떻게 뺐나 보니?

이해나 기자 2024. 10. 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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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준한(41)이 극중 역할을 위해 체중을 크게 감량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27일 진행된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김준한은 자신의 체중 감량에 대해 얘기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운동 없이 식단만으로 체중을 감량시킨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속하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인해 구토나 변비 등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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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김준한(41)은 극중 역할을 위해 저탄고지 식단으로 다이어트했다고 밝혔다./사진=김준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준한(41)이 극중 역할을 위해 체중을 크게 감량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27일 진행된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김준한은 자신의 체중 감량에 대해 얘기했다. 앞서 김준한은 인기리에 방영된 '굿파트너'에서 주인공 차은경의 후배이자 동료 변호사 정우진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인터뷰에서 그는 "드라마가 방송되자 지인들이 잘생기게 나온다고 반응해 기분이 좋았다"며 "사실 잘생겨 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며 "저탄고지 식단으로 오랜만에 20대 때의 몸무게를 봤다"고 했다. 또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었을 때와 다이어트할 때의 몸무게가 9kg 정도 차이 난다"고 말했다. 김준한이 했다는 저탄고지 식단은 정말 다이어트 효과가 클까?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탄수화물과 당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식단을 실천하는 다이어트 방식이다.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우리 몸은 뇌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보충하기 위해 지방을 분해한다. 이때 ‘케톤’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지고, 케톤을 대사의 주 에너지원으로 쓰는 ‘키토시스’ 상태가 된다. 키토시스 상태에서는 체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만들기 때문에 살이 잘 빠지고 근육은 탄탄해진다.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는데, 케톤은 에너지 지속력이 높아서 혈당 조절에도 좋다.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대표적 저탄고지 다이어트법은 바로 키토 다이어트다. 개인별로 자신에게 적당한 저탄고지 식단을 구성하면 되는데, 푸른 생선, 고기, 견과류, 올리브유 등 지방을 자주 먹는 게 중요하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운동 없이 식단만으로 체중을 감량시킨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속하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인해 구토나 변비 등을 겪을 수 있다. 또 탄수화물을 장기간 제한하면 혈중 케톤 농도가 과도하게 상승한다. 혈액이 산성화되면서 케톤산증이 발생해 복통, 구토, 의식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실천하지 않는 게 좋다.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하면서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호르몬 민감성 지방세포 분해효소가 활성화된다. 몸에 지방이 많아지면 이 효소는 혈액으로 지방을 유입시킨다. 이에 따라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해 심혈관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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