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해주면 자랑스러운 아빠로"…발언했던 국내 최대 성매매 사이트 운영자 최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로 알려진 '밤의 전쟁' 운영자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
24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유랑 부장판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A씨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50억8천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판부 "공범자들과 역할을 나눠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피고인이 범행에 가담하게 된 경위, 역할, 기간 등을 참작"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로 알려진 '밤의 전쟁' 운영자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
24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유랑 부장판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A씨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50억8천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은 성의식과 성도덕에 해악을 가져온다"며 "공범자들과 역할을 나눠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피고인이 범행에 가담하게 된 경위, 역할, 기간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4년 4월부터 최근까지 '밤의 전쟁'을 포함해 4개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2705개의 음란 영상을 공공 게시하고, 1만100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광고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2016년 필리핀으로 도주해 도피 생활을 이어오던 A씨는 지난 7월 인터폴과 공조한 경찰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4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유랑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 당시 최후진술에서 "법에 위배되는 일을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은 없다며 (범행을) 정당화한 점을 반성한다"며 "기회를 주시면 자랑스러운 아빠로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고 선처를 바란 바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저씨 먼저 가세요~"...골목길서 자동차에 '양보' 손짓한 초등학생 (영상)
- 투신 여중생이 음란물에 6분간 54회 접속?…유족들, 국가 상대로 소송제기
- "아내 폰에서 전 남친과 찍은 '성관계' 영상이 나왔습니다...이혼 사유 될까요"
- "이재명 대통령 될 줄 알았다"…남욱, 폭로 쏟아낸 배경은 [뉴스속인물]
- 인천서 부모 외출한 동안 남동생 흉기로 찌른 10대 누나 검거
- 또 '野 상임위원장 독식'에 與 "타협 불가" 한목소리…방법론엔 이견
- 윤 대통령 "에너지·플랜트 협력"…투르크 대통령 "K실크로드·담대한 구상 지지"
- 이재명 대권 위한 당헌 개정?…국민의힘 "국회판 분서갱유"
- 변우석, ‘선재 업고’ 튀어오르기까지의 시간들 [D:인터뷰]
- KIA 정해영, 두산 양의지 추월해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1위…두산 김택연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