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무늬만 지방의대 문제점 공감...면밀히 살펴볼 것”[2024 국감]
유민지 2024. 10. 24.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수도권 의과대학 가운데 서울의 협력병원에서 수업하는 '무늬만 지방의대'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지방 의과대학은 지역의료인을 양성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에도 대학 협력병원을 통한 홍보 행태는 우수한 학생 유치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이라며 "교육위 4년 동안 지방 의과대학이 본교 수업을 늘리는 것에 대해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주호 장관은 "무늬만 지방의대의 문제점과 위원의 질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 해당 사항은 엄격하게 지켜봐야 할 사안"이라며 "교육부가 면밀하게 챙겨봐 이행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의과대학 가운데 서울의 협력병원에서 수업하는 ‘무늬만 지방의대’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숙 국회의원은 “인가 받은 대학이 기본 법령 및 시정명령도 거부한 것은 교육부에 대한 농락이자 의료의무비용을 전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주호 장관은 문제점에 공감한다며 이행계획을 철저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24일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는 교육부를 포함한 주요 기관에 대한 종합 감사가 열렸다.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교육위 의원들의 교육 현안 및 정책 현안 지적 사항 등을 종합해 후속 조치 현황 등을 보고하는 자리였다.
강 의원은 울산대학교가 시행명령을 받고도 이행계획을 지키지 않은 점은 비판했다. 강 의원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은 네 가지 시행명령을 받았다”며 “이 가운데 가장 쉬운 사항은 대학 홍보자료와 홈페이지 등에서 서울 아산병원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캠퍼스로 홍보하는 걸 삭제하는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대는 아직도 정시모집 요강, 수시모집 요강, 편입학 모집요강에서도 미인가 학습장인 서울 아산병원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으로 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아산병원 내 표지판에서도 시행명령 이행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 강 의원은 “의원실 보좌진이 직접 아산병원에 방문해 사진을 찍어왔다”며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교육부는 사실 확인도 없이 이행을 완료했다는 보고를 신뢰하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장관은 “해당 홍보자료는 시정이 완료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해명했으나 강 의원은 반박했다. 그는 “시정했다는 공문은 한참 전에 나왔지만, 홍보문 시정은 어제 완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 2024년 정시모집 홍보물은 아직 그대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지방 의과대학은 지역의료인을 양성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에도 대학 협력병원을 통한 홍보 행태는 우수한 학생 유치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이라며 “교육위 4년 동안 지방 의과대학이 본교 수업을 늘리는 것에 대해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호 장관은 “무늬만 지방의대의 문제점과 위원의 질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 해당 사항은 엄격하게 지켜봐야 할 사안”이라며 “교육부가 면밀하게 챙겨봐 이행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與, 尹 공천 개입 의혹에 쇄신 의지 ‘멈췄다’…野 공세 대응 마련 ‘분주’
- 노인연령 상향 검토에 웃지 못하는 요양업계…‘노노케어’ 고착화 우려
- 녹취록 꺼낸 野·불편한 韓…尹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 가능성↑
- 北 “신형 화성포-19형 시험발사 성공…최종완결판 ICBM”…김정은 “핵패권지위 절대불가역”
- 내년 도입 ‘수습교사제’…교원들 “담임업무 제외나 교생 기간 늘려야”
- 책무구조도 일찍 낸 주요 금융지주·은행…일부 빠진 곳도
- “건전한 게임문화 가능할까”…화우, 게임대담회 열어 [쿠키 현장]
- 美서 날개 단 ‘아모레’, 매출·영업익 모두↑…뷰티 3대장 중 유일
- 편의점 1위 쟁탈전 치열…GS리테일, 3분기 CU에 자리 내주나
- 3분기 실적 갈린 지방금융…밸류업 계획도 ‘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