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원 결식아동 카드로 끼니를 때웠다는 여배우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성장한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의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세정은 오빠와 함께 친척 집을 전전하며 힘든 유년기를 보냈고, 하루 3,500원 정부지원 결식아동 급식카드로 끼니를 해결할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려웠다.
어머니는 남매를 위해 식당일과 우유 배달을 병행하며 고군분투했다.
이를 지켜본 김세정은 점점 감정을 숨기며 살아야 했고, 웃음이 유일한 표정이 된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노래는 그녀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었고,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했다.
김세정은 목표를 세우고 20개 이상의 기획사 오디션에 도전, 3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합격했다.
2016년 <프로듀스 101>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며 걸그룹 IOI로 데뷔, 탄탄한 보컬과 밝은 인성으로 사랑받기 시작했다.
이후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도 활약하며 <학교 2017>, <경이로운 소문>, <사내맞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김세정은 <취하는 로맨스>에서 감정을 숨기는 주류회사 영업왕 ‘채용주’로 분해, 상대방의 감정을 느끼는 브루 마스터 ‘윤민주(이종원)’와의 달콤한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고 성장한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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