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복권 '메가 밀리언스'에서 3개월간 누적된 당첨금 12억2천만 달러(약 1조8천억 원)의 주인이 결정되었습니다. A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탄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첨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은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지급되지만, 대부분의 당첨자는 일시불 수령을 선호합니다. 만약 이번 당첨자가 일시불 수령을 선택한다면, 당첨금은 5억4천970만 달러(약 8천114억 원)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 복권은 1부터 70까지의 숫자 중 5개를 선택하고, 다시 1부터 25까지의 숫자 중에서 하나의 메가볼 번호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등 당첨 확률은 3억260만분의 1로, 한국 로또의 1등 당첨 확률인 814만5천60분의 1보다도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이런 낮은 확률 탓에 지난 9월 10일 이후 3개월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메가 밀리언스의 역대 최고 1등 당첨금은 지난해 8월 플로리다에서 나온 16억 달러(약 2조3천616억 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메가 밀리언스와 함께 미국 복권 시장을 양분하는 파워볼에서도 2022년 20억4천만 달러(약 3조 원)의 당첨금이 기록된 바 있습니다.
파워볼은 1부터 69 사이의 숫자 5개와 1부터 26 사이의 '파워볼' 번호 1개를 맞추는 방식으로, 이 복권의 1등 당첨 확률은 2억9천220만분의 1입니다.
이번 메가 밀리언스의 당첨자는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그리고 그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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