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석 달째 악화…주요국 경기둔화 우려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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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의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비제조업에서 모두 부정적 기류가 보였다.
비제조업에서는 정보통신업(채산성 -8p, 업황 -5p) 및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채산성 -6p, 업황 -7p)을 중심으로 악화될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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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의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비제조업에서 모두 부정적 기류가 보였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1.2로 전월 대비 1.3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6월(95.7)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낙관적이고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제조업 CBSI는 90.9로 한 달 전과 같았다. 지난 5월(97.4) 이후 4개월 연속 낮아졌다. 비제조업은 91.4로 0.8p 하락했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제조업의 경우 생산(-0.6p)과 제품재고(-0.6p)가, 비제조업은 자금사정(-1.0p)과 매출(-0.3p)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실적은 1차금속(제품재고 12p·생산-10p), 석유정제·코크스(제품재고+8p, 업황-15p), 화학물질·제품(신규수주-9p, 업황-3p) 등을 중심으로 악화됐다.
비제조업은 운수창고업(채산성-8p, 업황-5p), 정보통신업(자금사정-3p, 채산성-3p),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자금사정-4p, 업황-1p) 등을 중심으로 나빠졌다.
앞으로도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10월 CBSI 전망은 제조업이 94.0로 0.3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91.5로 0.5p 하락했다.
제조업 전망은 전자·영상·통신장비(자금사정 7p, 생산 11p), 자동차(업황 14p, 생산 11p) 등을 중심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비제조업에서는 정보통신업(채산성 -8p, 업황 -5p) 및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채산성 -6p, 업황 -7p)을 중심으로 악화될 것으로 평가됐다.
경제심리지수(ESI)는 93.7로 0.5p 하락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3.6으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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