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성인만 입양하냐"…어이없는 '비난' 받은 男배우 반응

TV리포트

배우 진태현이 “왜 성인만 입양하냐”라는 일부 대중의 비판에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최근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우연히 다른 곳에서 본 댓글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캡처본을 게시했는데요.

해당 댓글 작성자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로 인해 입양 문화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라며

“미국 월스트리트 시각장애인 신순규 씨도 법적인 관계를 맺지는 않았지만 미국인 양부모님의 후원 덕에 미국에 뿌리내리고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전히 혈통과 가문을 중시하는 유교적 문화가 입양을 망설이게 하는 큰 장벽 중 하나인데, 법적 절차를 밟지 않고도 양부모 역할을 해 준다면 입양 문화가 확산되기 더욱 쉬울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진태현 SNS

이에 진태현은 “정확하게 저희 부부가 가고자 하는 길”이라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왜 성인만 가족을 삼느냐? 후원만 하지 왜 그러냐? 이런 작지만 부정적인 생각들이 지금 우리의 사회를 만들고 있진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라며 일각의 비판을 언급했습니다.

진태현 SNS

그는 “삶을 함께 나누고 시간을 내어주고 우리의 가정에 초대하는 일이 그 어떤 엄청난 기부나 후원보다 나은 길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원은 이미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저희 부부는 사람이 잘 되길 바라면서 삽니다. 그리고 착하거나 선하지가 않아 제발 조금이라도 바르게 살고 싶습니다”라며

“인기가 없을 때도 있을 때도 항상 이렇게 소통하면서 오랫동안 숨김없이 살아왔습니다. 전 앞으로도 집, 명품, 돈 자랑 말고 아내, 친구, 이웃, 가족 자랑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그게 유일한 재산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진태현 SNS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 후 세 딸을 입양해 가정을 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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