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시작” 日지하철 운영사 도쿄메트로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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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9개 지하철 노선을 운영하는 도쿄메트로가 다음달 23일 도쿄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20일 도쿄증권거래소가 도쿄메트로의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상장은 2011년 도입된 부흥재원확보법에 의해 정부와 도쿄도가 주식 보유분의 절반씩을 2027년까지 팔아 매각 수입을 동일본대지진 부흥채권 상환비용에 쓰도록 규정된 것에 따라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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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9개 지하철 노선을 운영하는 도쿄메트로가 다음달 23일 도쿄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20일 도쿄증권거래소가 도쿄메트로의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구주 매출 예상 가격은 주당 1100엔(약 1만180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시가총액 규모는 6400억엔(약 5조9200억원)으로 추정된다.
현대 도쿄메트로의 주식은 일본 정부와 도쿄도가 각각 53.4%·46.6%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장과 관련해 “완전 민영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망했다. 이번 상장은 2011년 도입된 부흥재원확보법에 의해 정부와 도쿄도가 주식 보유분의 절반씩을 2027년까지 팔아 매각 수입을 동일본대지진 부흥채권 상환비용에 쓰도록 규정된 것에 따라 추진됐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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