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떠났는데...베르나 여전히 러시아서 생산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현대차가 러시아에서 공장을 매각했지만, 이를 인수한 러시아 현지 기업이 기존 현대차 공장에서 차량을 그대로 생산한다는 소식이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25일 “AGR자동차그룹이 러시아 시장에 솔라리스(국내명 베르나)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AGR자동차그룹은 현대차로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 자동차 공장을 인수한 기업이다. 그런데 여기서 현대차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현대차가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핵심 모델 중 하나였던 솔라리스는 연간 20만 대 이상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생산했던 차종이다.
타스통신은 이 차종에 대해 “AGR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종은 현대차가 러시아에서 철수할 때까지 생산했던 솔라리스와 유사한 차량”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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