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채 금리 급락…'선거 참패' 英총리 사임 거부에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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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채(길트) 금리가 급락하고 있다.
집권 노동당의 선거 참패에도 상대적으로 재정 건전성을 강조한 키어 스타머 총리가 사임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애널리스트는 "새 노동당 지도부가 재정 준칙을 완화하고 길트 발행을 늘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간) 스타머의 입지가 흔들릴 때마다 길트 매도세가 동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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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영국 국채(길트) 금리가 급락하고 있다.
집권 노동당의 선거 참패에도 상대적으로 재정 건전성을 강조한 키어 스타머 총리가 사임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를 보면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7시 23분 현재 4.8879%로 전장 대비 7.13bp 하락했다.
30년물 금리는 9.57bp 내린 5.5543%, 2년물 금리는 4.40bp 빠진 4.3474%로 각각 거래되고 있다. 장기물로 갈수록 금리 낙폭이 큰 모습이다.
스타머 총리가 직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국 지방선거 부분 개표 결과, 이날 오전 7시 16분 현재 노동당이 확보한 의석은 246석으로 영국개혁당(367석)에 밀리고 있다. 자유민주당은 246석, 보수당은 225석이다.
노동당은 이전보다 208석을 잃었다. 반면, 영국개혁당은 339석을 늘렸다.
스타머 총리는 "유권자들은 변화의 속도와 자신들의 삶이 개선되기를 원하는 방식에 대해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노동당은 그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선출됐고, 나는 물러나 나라를 혼란 속으로 빠뜨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5년 임기를 수행하도록 선출됐고, 그것을 끝까지 해낼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AJ벨의 시장 책임자인 댄 코트워스는 "선거 결과는 키어 스타머가 총리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채권시장은 정치적 변화 가능성에 놀랐는데, 유력한 (총리) 대체 후보인 안젤라 레이너와 앤디 번햄이 더 큰 정부 차입과 지출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이는 길트 수익률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애널리스트는 "새 노동당 지도부가 재정 준칙을 완화하고 길트 발행을 늘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간) 스타머의 입지가 흔들릴 때마다 길트 매도세가 동반됐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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