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타임] ‘부캉이’ 물대포에 유유히 역주행…구조 실패, 10월 2일 다시 시도

송봉근 2026. 9. 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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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12일째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구조 작전이 29일 시작됐지만 실패로 끝났다. 부산해경과 부산소방 등 관계 당국은 이날 구조정 등에 설치한 소방펌프로 수로에 고압수를 뿌렸다. 물줄기가 일으키는 소음과 포말로 부캉이를 수로 입구 쪽으로 몰아 바다로 내보내려는 작전이었다. 당국은 선박으로 수로를 여러 차례 오가며 작업을 벌였지만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지 못했다. 장기 체류에 따른 건강 악화가 우려돼 구조를 서두르고 있는 당국은 별도로 제작한 그물을 이용해 다음 달 2일 다시 구조를 시도할 계획이다.

29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부산해경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대원들이 구조정을 타고 고압수를 뿌리며 상어 ‘부캉이’를 외해로 유도하고 있다. 부캉이는 물줄기를 피해 수로 벽면을 따라 이동했지만 바다로 빠져나가지 않았다.

사진·글 = 송봉근 객원기자 songbong_p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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