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녀·연하남 결혼 비중 19.9% 역대 최대

김윤 2025. 3. 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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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연상인 초혼 부부 비중이 지난해 19.9%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한 초혼 부부 17만8700쌍 가운데 아내가 연상인 경우는 3만5600쌍으로 전년에 비해 22.8% 늘었다.

초혼 부부 가운데 연상녀·연하남 부부 비중은 19.9%였는데, 전년의 19.4%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한 것은 물론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0년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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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 중시 세태 반영 분석
男 초혼 연령 0.1세 내려간 33.9세


아내가 연상인 초혼 부부 비중이 지난해 19.9%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한 초혼 부부 17만8700쌍 가운데 아내가 연상인 경우는 3만5600쌍으로 전년에 비해 22.8% 늘었다. 초혼 부부 가운데 연상녀·연하남 부부 비중은 19.9%였는데, 전년의 19.4%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한 것은 물론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0년 이후 최고치다. 10년 전인 2014년에는 연상녀·연하남 부부 비중이 16.2%였다.


연상녀·연하남 부부의 나이 차를 보면 아내가 1~2세 많은 경우가 24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3~5세 차이가 9만1000건, 6~9세 차이가 2000건이었다. 아내가 10세 이상 많은 경우도 400건이었다. 연상녀·연하남 부부가 계속 늘어나는 것은 나이보다 경제력을 더 중시하는 결혼 세태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남편이 연상인 초혼 부부는 11만3400쌍으로 비중이 63.4%였고, 동갑 부부는 2만9800쌍으로 16.6%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는 22만2000건으로 1년 전보다 14.8% 증가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후 최대 폭 증가다. 30대 초반 남녀가 혼인 건수 증가를 견인했다. 30대 초반 남녀의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각각 23.8%, 24.0% 늘었다.

남성의 초혼 연령은 1년 전보다 0.1세 하락한 33.9세였는데, 이는 199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020년(-0.14세) 이후 역대 두 번째 있는 일이다. 여성 초혼 연령은 1년 전보다 0.1세 상승한 31.6세였다.

세종=김윤 기자 k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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