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사채 13억+빚 10억→사기 고소까지…피해규모 어마어마 [종합]

윤현지 기자 2024. 10. 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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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및 사기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의 빚이 23억 가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진호가 지난 6월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밝혀 불법 도박 뿐만 아니라 사기 혐의에도 휩싸였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진호는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고소를 당했고, 불법 도박으로 인한 금전 거래인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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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불법 도박 및 사기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의 빚이 23억 가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이진호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10억이 넘는 돈을 빌렸으며, 대부업채에서 13억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BTS의 지민이 약 1억 원 가량을 이진호에게 빌려줬고, 빅히트뮤직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며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수근과 하성운 역시 고액을 빌려주었으며,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진호가 지난 6월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밝혀 불법 도박 뿐만 아니라 사기 혐의에도 휩싸였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진호는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고소를 당했고, 불법 도박으로 인한 금전 거래인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같은 날 이진호는 개인 채널을 통해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변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일찍이 이진호의 불법 도박 소식이 업계에 번졌다고 이야기하며 이진호가 2019년 투자에 실패한 뒤 지인의 돈을 변제하다가 불법 도박을 접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진호는 가지고 있던 자산을 모두 처분하고 경기도 모처의 1인 오피스텔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진호가 출연 중이던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이진호가 이번 주 촬영부터 하차하게 됐다. 기존 촬영 건은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1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측은 "단체 팀전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구성상, 특정 팀의 전면 편집은 이야기의 구성이 성립되지 않는 구조적인 제약이 있다"라며 이진호의 편집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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